[앵커멘트]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중진의원들의 용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야당은 후보자 공천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천과 관련해 또 다시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현 정부 핵심인사들의 총선 출마 문제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공천이 돼야 한다며 국민이 거부하는 공천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더 많은 인재 영입을 위해 후보자 공모 기간을 15일까지로 5일 더 연장했습니다.
[녹취: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
"출마에 뜻을 둔 여러 후보들이 특히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지역을 선택할 여지가 있는 그런 지역구를 중심으로 아직 결정을 못해서 우왕좌왕하는 측면도 있고..."
수도권 출신 친박계 초선 의원인 김성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중진들의 용퇴를 촉구하는 움직임도 이어졌습니다.
[녹취:김성수, 새누리당 의원]
"지금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저보다 더 젊고 진취적인 새로운 정치인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국민의 요청에 따라서 18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민주통합당도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은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강철규,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는 당선가능성 비중을 줄이고 전체 국민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의 민심에 귀를 기울여 보겠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의 최다선인 5선으로 전남 고흥보성 출신 박상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호남 물갈이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호남 중진의원들에게는 상당한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박상천, 민주통합당 의원]
"오랜 세월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지역구의 여러분과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줬던 전국에 계신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주 덕진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고 출마지역을 물색해왔던 정동영 의원은 서울 강남을 선거구 출마를 선택해 비례 대표인 전현희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자유선진당도 공천심사위원장에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를 임명하는 등 당 내외인사 9명으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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