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 요구

2012.04.02 오전 10:46
새누리당은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권재진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노무현 정권 당시 총리실도 다수의 민간인과 정치인 사찰을 한 의혹이 있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전현 정권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특검을 즉각 실시하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일일현안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누가 무슨 이유에서 인권을 유린하는 민간인 사찰이라는 범죄를 저질렀는지 이번 기회에 철저히 파헤치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특히 민간인 사찰은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 행위라며,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이 왜 이뤄졌는지, 결과는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민주통합당이 노무현 정부의 자료를 놓고 사찰이 아니고 감찰이라고 주장한다면 이를 확인하기 위한 특검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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