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미사일 특이동향 없어...장기화 조짐

2013.04.16 오후 04:01
[앵커멘트]

북한 미사일 발사의 중대 고비로 여겨졌던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이 지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북한이 예상치 못한 시점에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오늘까지가 김일성 주석의 생일 연휴죠.

현재 북한군 동향은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북한 동해안 동한만 지역에는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과 스커드, 노동 미사일 등이 배치돼 있는데요.

아직까지 이들 미사일을 운용하는 북한군 부대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도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대화를 제의한 지난 11일부터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까지 엿새 동안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기간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태양절까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히 지나가면서 북한 미사일 사태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이 대화를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라는 추가 도발을 감행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화 제의에 호응해 출구전략을 택하는 것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해 긴장의 수위를 더 끌어올리는 것 가운데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고민하고 있다는 겁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강화된 경계 태세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고비는 오는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일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 연습'이 끝나는 이달 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이 이 때까지 미사일을 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대화 국면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