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5·18 정신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

2013.05.18 오후 02:54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각계각층의 서로 다른 생각을 모아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병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18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광주시민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그 희생과 아픔에 보답하는 길은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더 자랑스러운 국가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국가가 발전한 만큼 국민의 삶은 행복하지 못하고, 민주주의의 큰 진전을 이뤄냈지만 계층과 지역, 세대간 갈등의 골은 메워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국가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정치사회 영역에 머물렀던 민주화를 경제 분야로 더욱 확장시켜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지역과 아픔을 넘어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각계각층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하나로 모아서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것입니다. 그 길에 민주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과 아픔을 겪으신 여러분께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현직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첫 해 참석한 이후 5년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 공식 헌화·분향에 앞서 국립묘지 내 행방불명자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침에 따라 합창단의 합창을 경청하되 따라부르지는 않았습니다.

YTN 정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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