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 이틀째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유도탄 발사는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개성공단 대화에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또 다시 단거리 발사체, 유도탄 1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했습니다.
전날 세차례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이틀 연속 발사를 감행한 겁니다.
이번 발사체는 사거리가 백수십 km에 달하는 점으로 미뤄 단거리 미사일인 KN-02 계열이거나 북한이 개발 중인 300mm 방사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이틀 연속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고 지난 2월 단거리 미사일을 쏜 이후 3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군 당국이 북한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추가적인 유엔 제재를 불러올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대신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켜 최근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카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창권, 국방연구원 박사]
"이렇게 악화된 상황에서 더 악화되는 것보다는 상황을 관리하고 경제적 상황으로 실리 챙기는 것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런 상황을 보면서 남북관계와 군사 도발을 실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대화 제의를 거부해 온 북한이 유도탄 발사를 감행한 것은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유도탄 발사 등 도발적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해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합니다."
이어 북한이 개성공단 사태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현 상황은 전적으로 북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측의 대화 제의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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