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월 임시국회를 앞둔 여야의 주도권 잡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경제민주화 입법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대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다음 달 임시국회가 어려운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될 우려가 큰 만큼 경제민주화와 경제살리기가 조화를 이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창조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하고 경제민주화도 착실하게 약속한 대로 추진해야 하지만 경제를 살리는 문제와도 조화롭게 이뤄져서..."
특히,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갑을 관계' 개선을 통해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녹취: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갑과 을은 병존하면서 상생하는 관계로 유지돼야 합니다. 갑과 을이 계약을 하면 을이 죽는 형태와 같은 '을사조약'이 돼서는 안 됩니다."
이미 '을'을 위한 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한 민주당은 경제민주화를 통해 을을 지키기 위한 입법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녹취:김한길, 민주당 대표]
"우리 헌법 전문에 나와 있는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이라고 할 때 균등하지 못한 부분이 모두 '갑을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잡는 일이 민주당으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우선 추진할 법안들을 점검하고 세입자 등을 위한 추가 입법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새로운 과제도 꾸준히 찾을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등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의 끈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배재정, 민주당 대변인]
"지난 정부에서 국정원이 자행한 헌정질서 파괴, 국기 문란 행위에 대해 박 대통령이 단호한 의지를 표명해 국민의 우려를 불식해야 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원내지도부를 정비한 여야가 벌써부터 6월 국회 주도권 경쟁에 들어간 가운데, 이른바 '갑을 관계' 개선이라는 최대 화두가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