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사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 표명이 먼저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실효성 있는 대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북한이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6자회담이 자칫 북한의 핵실험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때문에 새누리당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구체적인 변화와 약속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진정성을 밝히지도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다만 북한의 태도 변화가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대화 재개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북한이 대화 의지를 보여줄 만한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를 빠르게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전제돼야 하며, 그렇지 않고서는 대화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물꼬를 트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촉구했습니다.
6자회담 당사국과의 협력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행동을 이끌어내고, 6.15 기념 행사 남북 공동 개최 등을 통해 남북이 마주할 수 있는 실질적 계기를 마련하는 데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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