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거리 유도미사일 '타우러스' 도입 확정

2013.06.19 오후 04:53
[앵커멘트]

정부가 장거리 정밀타격 유도 미사일인 독일제 타우러스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휴전선을 넘지 않고도 북한 전역 주요 기지에 대한 정밀타격이 가능해 조종사와 전투기의 생존능력도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적진을 향해 힘차게 날아갑니다.

오차범위 2미터 안팎의 유도 순항미사일 타우러스입니다.

사거리가 500km에 달해 휴전선을 넘지 않고도 북한 전 지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습니다.

탄두 중량만 480kg으로 6미터의 강화 콘크리트를 뚫고 들어가 폭발지점까지 찾는 이중 신관을 갖고 있어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 기지까지 겨냥할 수 있는 위력을 자랑합니다.

[녹취: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우리 공군이 북한의 핵기지라든 지 여러 전략기지를 북한 지대공 미사일 사이트 밖에서 공격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발당 가격은 20억 원 안팎.

경쟁을 붙이려던 재즘 미사일은 미국이 전략무기라는 이유로 수출을 거절해 타우러스를 도입하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녹취:백윤형, 방위사업청 대변인]
"앞으로 장거리공대지 유도탄이 전력화될 경우 적의 위험범위 밖에서 원거리 종심표적을 타격할 수 있고..."

적의 대공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동체와 날개에 스텔스 기능을 장착한 타우러스는 항로변경과 폭발 등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30~40m의 초저고도에서 마하 0.9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한데다 적외선 추적기까지 부착해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첨단 미사일입니다.

군 당국은 장거리 타우러스 미사일이 도입될 경우 우리 조종사와 전투기의 생존능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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