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창당 공식화...김한길, "동행의 길 제시하길"

2013.06.19 오후 07:52
[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하고, '진보적 자유주의'를 정치적 노선으로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대선을 향한 동행의 지혜를 제시해달라며 연대와 협력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박조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자세력화를 추진해온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의원]
"오늘의 논의를 법안과 정책으로 현실화 하고 구체화해 나가는 것은 정치의 몫이고 또 제게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최장집 이사장은 새 정당의 밑그림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기존 양당 중심의 정치 체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안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치노선으로 진보적 자유주의를 제시했습니다.

[녹취:최장집, 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정당이) 차별성을 만들어 내면서 경쟁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각 정당들이 분명한 이념을 갖는 것이 대단히 필요하고...그렇다면 하나의 가상적 정당이 가질 수 있는 이념적 공간을 생각해 본다면 진보적 자유주의라는 것을 생각해 볼수도 있지 않을까..."

경제 민주화와 노동 문제를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했지만 노동자 중심의 진보정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입법 등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와 한반도 평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결국 민주당과 함께 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김한길, 민주당 대표]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습니다. 2017년을 향한 길고도 험한 길에 동행의 지헤를 제시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는 정치세력이 성격을 분명히 해야 연대나 협력도 가능하다며 명확한 노선을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장인 이주영 의원은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새롭게 영입할 인사의 면면과 각종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과 정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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