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삼수 만에 '국내 개발'로 결론

2021.04.21 오후 05:37
올해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앞두고 상륙 공격 헬기를 국내에서 개발할지 해외에서 도입할지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는데 국내 개발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세 번째 이뤄진 연구용역 결과, 국내 개발이 맞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를 국내에서 개발할지, 해외에서 도입할지를 놓고 두 차례 선행 연구에서 팽팽히 의견이 맞서자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1월 사업 분석 연구용역을 맡겼습니다.

이어 지난달 31일 성능과 비용 대 효과에서 문제가 없는 만큼 국내 개발에 손을 들어준 2차 선행 연구가 적절했다는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기존 수리온 헬기를 무장형으로 개량한 기종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업으로 확정되면 KAI는 오는 2030년까지 해병대에 상륙공격헬기 24대를 납품하게 되는데, KAI는 작전과 생존 능력 보장을 위해 VR 헬멧과 연료탱크 자가 수리 기능, 무인기와의 합동 작전 능력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