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비서실 특활비를 국회 운영위에서 전액 삭감한 것을 두고, 정부를 향한 증오심의 표출이자 국정 핵심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시도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 특활비는 필요하다던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대비 34% 감액한 규모로 특활비를 편성했음에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앞서 민주당이 검찰 특활비를 전액 삭감하며 사용 내역 미공개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이재명 대표 수사에 보복성 삭감이란 지적이 나온다며 정부 기능을 무력화하고 사법 정의를 훼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지나간 자리에 민생은 없고 정쟁만 무성하다는 지적을 아프게 되새기길 바란다며 예산심사에 임하는 모습을 차분히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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