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북한과 러시아가 체육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하일 데그챠레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과 그 일행이 어제(22일) 평양에 비행기로 도착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SNS를 통해 이번 방문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 관람과 함께 김일성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미하일 장관이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회담한 뒤 내년에 진행할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는데, 합동 스포츠 행사 진행과 전문 인력 동반 양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평양을 방문했던 러시아 총참모부 군사아카데미 대표단이 어제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해 구체적인 방북 목적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이어 군사 교육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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