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를 부정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 관계자들의 국회 출입을 막지 말고 들여보내라고 지시한 거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계엄 해제 요구 안건에 대한 본회의 심의가 진행되고 있고, 이 상황을 전 국민이 방송을 통해 보고 있는데 어떻게 군이 들어가서 의원들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어제(10일) 국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비밀통화 휴대전화, 이른바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와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거 같으니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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