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지난해에, 우리나라의 결혼 건수는 줄어들고, 이혼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혼인 건수는 모두 27만 3,000여 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4%가 줄었습니다.
이에 반해, 이혼 건수는 11만 5,000여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나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 건수의 경우 지난 2006년 이른바 '쌍춘년 특수'로 늘어났다가 정상화되는 추세며, 여기다 경제난으로 결혼을 미루는 사례 때문에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 같다고 풀이했습니다.
특히, 결혼 건수는 지난 2008년에도 전년 대비 4.6%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출생아 수도 41만 4,000여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사망자 수는 22만 5,000여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3%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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