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옛 문헌 속 전통음식 복원 활발

2010.03.14 오전 03:49
[앵커멘트]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음식들이 첨단기술을 통해 새롭게 복원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식세계화와 식품산업 개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음식연구가 조옥화 씨!

옛 문헌 속에만 존재했던 우리 고유의 된장을 새롭게 되살려냈습니다.

바로 메밀을 이용해 만든 메밀 별미장!

메밀 별미장은 조선시대 생활백서였던 '산림경제'에서 '생황장'으로 소개됐던 된장으로 구전이나 문헌으로 전해지는 138가지 전통장 중의 하나입니다.

콩으로만 만든 된장에 비해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유산균이 다양해 피를 깨끗하게 해주고 항산화 효과가 탁월합니다.

보통 된장은 담그는데 5개월 걸리지만 단 3주면 완성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조옥화, 전통음식연구가]
"보통 된장은 1년에 한번 밖에 못담그는데 별미장은 사계절 모두 담글 수 있고 맛도 짜지 않고 담백해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다."

조선시대 360종에 달했다 거의 단종되다시피 한 우리 술!

된장 뿐아니라 전통주 복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서민들이 즐겨 마셨던 술로, 단 3일 만에 만들었다는 삼일주!

술을 잘 마시는 사람도 3잔이면 취한다는 황금주 등 2015년까지 1년에 4종류씩 20종 이상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문헌 속에서 사장됐던 음식들이 첨단화된 기술로 다시 태어나며 한식세계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한귀정, 농촌진흥청 농식품자원부 과장]
"한식 세계화하려면 소스 개발 중요한데 이런 된장 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어 한식 수출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음식들이 속속 복원되면서 이를 활용한 한식연구개발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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