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복잡한 간판·바가지 요금이 문제"

2011.11.01 오전 02:01
[앵커멘트]

외국인들은 우리를 어떤 눈으로 보고 있을까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문화 분야 종사자들은 복잡한 거리 간판과 바가지 요금을 가장 고쳐야 할 점으로 꼽았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으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 거리, 외국인들은 무엇을 가장 불편하게 느낄까?

[인터뷰:빙, 필리핀인 관광객]
"만 원을 받아서 5천 원으로 표시된 전시품의 가격을 보여줬더니 5천 원을 되돌려주더라고요."

[인터뷰:다미엔, 호주인 관광객]
"지하철역 등지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가 부족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우리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 외국 문화계와 언론 분야 종사자 7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4%가 복잡한 거리 간판을 우선 고쳐야할 점으로 꼽았습니다.

8%는 바가지 요금을 고쳐야할 대상으로 꼽았고, 공공질서 부재, 불친절, 영화 등 무단복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문화로는 44%가 고궁 등 전통문화를 꼽았습니다.

[인터뷰:자밀라, 말레이시아인 관광객]
"오래된 건물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 22%가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7%가 난타 등 공연문화를, 5%는 K팝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드라마와 영화를 전자제품과 휴대전화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꼽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안전하다는 점과 편리한 대중교통, 쇼핑을 꼽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흰색으로 응답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19%), '붉은 악마'처럼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음식에 대해서는 김치(55%), 비빔밥(27%), 불고기(9%), 떡볶이(6%)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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