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기업들의 임금 인상률이 7년 만에 5%를 넘어섰습니다.
대기업의 임금이 크게 오른 반면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률은 오히려 감소해 임금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근로자 5천 명 이상인 대기업들이었습니다.
임금인상률은 5.9%.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근로자 천 명 이상 5천 명 이하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은 5%로 1년 전에 비해 0.3%포인트 올랐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사정이 달랐습니다.
3백 명 미만인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은 5.2%로, 오히려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3백 명에서 5백 명 사이인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도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대기업이 임금 인상률은 물론 인상 폭도 최고를 기록하면서 인상 폭이 줄어든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평균을 보면 다소 상황은 나아졌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합한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로 2004년 이후 7년 만에 5%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엔 소비자 물가도 3년 만에 4%대로 치솟은 만큼 실제 근로자가 체감하는 임금 인상률은 그리 높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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