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70여 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금보험 주력상품의 수익률이 대부분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의 연금신탁 수익률도 4% 수준에 그쳤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은행과 자산운용, 보험사가 파는 621개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을 처음 공시했습니다.
보험사의 연금보험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특히 손해보험사는 각 회사가 가장 많이 판매한 상품을 기준으로 8개 손보사 가운데 7곳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습니다.
롯데손보가 -9.53%로 제일 낮았고 LIG손보와 삼성화재 연금보험도 -9%대였습니다.
생명보험사 역시 8개 생보사의 주력상품 수익률이 마이너스에 머물렀습니다.
삼성생명이 -2.86%를 기록했고 IBK연금보험은 -3.65%, ING생명은 -3.4%로 원금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파는 연금보험 상품은 434개, 가입자는 373만 명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상품 특성상 판매 초기에 수수료를 많이 떼다 보니 팔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품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사가 가입 첫해 메기는 수수료는 10%가 넘습니다.
은행에서는 연금신탁 상품을 파는데 제주은행과 SC은행 등이 2~3%대의 낮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자산운용사의 연금펀드는 IBK자산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수익률이 2%대로 낮았습니다.
금감원은 높은 판매수수료 구조 탓에 연금보험 수익률이 악화했다고 보고 계약 유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를 낮추도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은 분기마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됩니다.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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