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행인을 치는 보행자 교통사고의 발생 시간대가 연령에 따라 정반대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2010년 인천시 택시공제조합에서 수집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가운데 보행자 교통사고 데이터 253개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보행자 사고의 70%가 낮 시간대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성인 보행자의 경우에는 야간 교통사고가 65%로 많았습니다.
사고 유형을 보면 어린이 보행자는 81%가 달리는 도중에, 성인 보행자는 60%가 걷는 도중에 각각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사고의 70%, 성인 사고 43%의 원인이 보행자 법규 위반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린생활지역의 도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과속 예방 장치를 마련하고, 보행자 안전펜스를 이용해 보행자와 차량을 완전히 분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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