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장 손 쉽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 아마 빠르게 걷거나 뛰는 걸 겁니다.
물론 피트니스 시설을 찾는데 따른 시간과 비용의 부담 때문에 집에 러닝머신을 두는 분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집에 설치한 러닝머신 때문에 아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전준형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트니스 시설에 가보면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게 바로 러닝머신입니다.
뛰거나 걷거나,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구하기도 쉽고 돈도 적게 들어 집안에 러닝머신을 두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안에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좀 더 관심을 써야합니다.
[인터뷰:손정희, 서울 은천동]
"애가 방에서 나오다가 러닝머신에 걸려 넘어져서 눈썹을 다친 거에요. 놀라서 일단 병원 응급실 가서 꿰맸어요."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러닝머신 사고를 조사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만 10살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였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2살에서 4살 사이 영유아 사고가 특히 많았습니다.
어른들은 피트니스 시설에서 다친 경우가 많았지만 아이들은 대부분은 집에 설치한 러닝머신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유형도 어른들은 넘어지거나 부딪혀 생긴 경우가 대부분 이었지만 아이들은 러닝머신에 눌리거나 끼이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벨트 등에 쓸려 손이나 손가락 피부가 찢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손가락이 절단된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정진향, 한국소비자원 기술위원]
"어린이들은 안전의식이 취약하기 때문에 러닝머신을 장난감으로 보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거나 구멍에 손을 집어넣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벨트 마찰열로 화상을 입거나…"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러닝머신을 쓰지 않을 때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두어야 합니다.
또 작동 여부에 관계없이 아이들을 러닝머신 근처에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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