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력 수급 위기를 맞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은 3년 동안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소비를 20% 줄이기로 했고, 포스코도 피크시간대에 전기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이 오는 2015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절감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열사의 노후 냉동기를 고효율 설비로, 조명도 LED로 교체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6∼8월까진 오후 2시∼5시 사이에 계열사 실내 온도를 28도로 높이고 조명의 70%를 끄기로 했으며 복장 규정도 완화했습니다.
전력 소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인 8월엔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5시엔 조업을 피하는 등 3∼20% 절전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포스코도 전기로 돌리는 용광로인 전기로 가동을 중단하고 LNG 발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철강 생산에 차질을 빚더라도 100만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인 38만kW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피크시간대 실내온도를 28도로 높였고, SK에너지는 남아도는 심야 전력으로 얼음을 얼려 냉방을 하는 빙축열 냉방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고려아연은 7∼8월에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효성·쌍방울, 한솔제지는 복장을 자율화했으며, 유한킴벌리는 야근 공간을 한 개 층으로 줄였습니다.
LG화학과 한샘은 고효율 LED조명을, 현대자동차·고려아연은 고효율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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