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방서 번 돈 서울로 갔다...충남 25조원↓·서울 40조원↑

2018.11.25 오후 04:11
정부가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이 공개한 '지역 소득 역외유출의 결정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충남과 경북, 울산 등 9개 지역에서 소득이 유출됐습니다.

충남이 25조 원의 요소소득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돼 가장 많았고 경북 16조 천억 원, 울산은 13조 6천 억 원이 각각 유출됐습니다.

반면, 서울 등 7개 지역은 반대로 소득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울이 월등히 높은 40조 3천억 원의 소득이 들어왔고 경기도가 22조 원, 부산은 8조 4천억 원이 각각 유입됐습니다.

보고서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과거보다 강화되는 양상이라며 유출입지역이 2000∼2016년에 걸쳐 고착화하는 추세를 보이며, 유입·유출 심화로 분배소득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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