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 불황 현실화?...해고·권고사직 3배이상 급증

2020.03.23 오전 05:43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파견직이나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코로나 불황'이 현실화하면서 해고와 권고사직 피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갑질 119가 최근 접수된 제보를 분석해 보니 36.8%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무급휴직과 무급휴업이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고와 권고사직이 67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해고와 권고사직은 3월 첫주 조사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학원 종사자에게 온 제보가 20건, 병원·복지시설이 13건, 사무직이 15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갑질 119는 연차 강요에서 시작된 갑질이 무급휴직을 거쳐 해고로 이어지고 있고, 고용유지지원금은 정규직 일부에게만 적용돼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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