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학교 앞 수입 간식 점검했더니...세균 검출·치아 손상 우려

2026.06.09 오후 12:00
한국소비자원이 초등학교 주변 무인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수입 간식 20종의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위생과 안전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조사 대상인 마라맛 간식 가운데 '향라웨이 설곤약' 제품에서는 세균 발육이 확인돼 관련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환불을 권고했습니다.

또 'ASMR바삭 지구모양 동결건조젤리'는 딱딱함 정도인 경도가 어린이 평균 저작력의 2배를 넘는 수준으로 조사돼 치아 파손이나 턱관절 손상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라맛 간식류는 '유지 산패도' 관리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패도는 식품 속 기름이 변질된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또, 일부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어린이가 두 봉지만 섭취해도 하루 충분섭취량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캔디와 젤리류 일부 제품은 당류 함량이 어린이 하루 첨가당 섭취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나트륨과 당류 과다 섭취에 주의하고, 단단한 동결건조 젤리는 무리하게 깨물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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