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은 월요일'에 8%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8천 선을 돌파하며 '8천피'를 회복했습니다.
1,000선 아래로 무너졌던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급등세를 보이며 '천스닥' 회복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코스피가 8천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점심시간 직후인 한 시간 전쯤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7% 넘게 올라 '8천피'를 회복했습니다.
현재는 그보다도 더 상승폭을 키워 8천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7,484에 거래를 끝낸 코스피는 오늘은 그보다 2.85% 오른 7,697로 상승 개장했습니다.
개장 직후 지수 상승폭은 더욱 확대돼 개장 12분 만에 5분 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리고 있고,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서 외국인과 함께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폭등세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8%가량 올라 32만 원 근처에 있고, SK하이닉스는 14% 가까이 폭등하며 218만 원대까지도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의 반등과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강세, 환율 진정 등에 힘입어 어제 폭락분을 만회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2.89% 오른 937로 출발한 뒤 가파른 상승세에 개장 20여 분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현재도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529.4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재는 그보다도 10원 넘게 내린 1,51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영향으로 장 중 한때 5% 넘게 올랐던 국제 유가는 양국이 상호 공격 중단을 선언하면서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해 마감했고, 현재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유가 상승 폭도 축소됐고,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도 일부 완화돼 달러가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어제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등 환율 안정화 조치가 환율 하락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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