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거 경찰 위법행위 책임지울 것'

2005.03.29 오후 02:19
허준영 경찰청장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 결과에 따라 경찰관의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의 과거사 문제를 확실히 털고 가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 당시 수사기록도 필요하면 모두 과거사위원회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 청장은 그러나 과거사위원회의 조사 대상이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찰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종수 경찰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과거사위의 기본임무는 진상규명에 있다면서 경찰관의 과거 위법 행위를 기소할 지는 사법당국에서 맡을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80년대 의혹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90년대 의혹사건의 경우 조사과정에서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사건이 나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기훈 [kihoon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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