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이건희·이학수·김인주 등 8∼9 명 출국금지

2007.11.26 오후 09:55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로비,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8~9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금 대상자 가운데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고발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 등 삼성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 자료를 검토해 수사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출금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구체적인 출국금지 대상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또 이번 의혹을 제기한 삼성그룹 간부 출신 김용철 변호사에게도 최근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한철 특수본부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모두 수사 대상이라며 계좌추적이나 압수수색 등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사안은 바로 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본부장은 또 김 변호사가 4차 기자회견에서 추가로 폭로한 삼성그룹 일가의 미술품 불법 구매 의혹 등도 수사 검토 대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변 등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 3명과 함께 우리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직원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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