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혈액 부족으로 일선 병원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적십자사가 공개한 혈액재고 현황을 살펴보면 혈액부족 상태가 심각 합니다.
먼저, 대량출혈과 수술에 사용되는 적혈구 농축액 재고는 1.7일, 백혈병 환자에게 사용되는 혈소판농축액은 1.4일분에 불과했습니다.
혈액재고가 평균 2일분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혈액형별 재고량을 보면 적혈구농축액의 경우, O형과 AB형이 0.2일분으로 가장 낮고 A형은 0.3일분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소판농축액도 사정은 비슷해 AB형이 0.4일분, O형과 B형은 0.5일분, A형은 0.6일분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혈액원에서 병원의 요청에도 혈액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적십자사는 전했습니다.
혈액부족이 심각한 원인은 헌혈에 주로 참여하는 젊은 연령층의 인구 감소, 말라리아 지역 확대로 인한 군인 헌혈 감소, 헌혈을 할 수 없는 부적격자 증가, 추위, 감기, 방학으로 인한 학교 단체헌혈의 감소 등이 꼽혔습니다.
적십자사는 '생명 나눔 사랑의 실천'인 헌혈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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