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감식반은 화재 현장에서 사다리 4개와 라이터 2개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청과 서울소방본부 그리고 문화재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은 현장 조사를 통해 라이터 2개를 찾아낸 데 이어 사다리 4개도 수거했습니다.
감식반은 특히 숭례문의 잔해 속에서 나온 사다리 4개 가운데 2개는 소방대원들이 진화를 위해 쓰던 것이지만 나머지 2개는 용도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방화 용의자들이 사용한 것이 아닌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식반은 또 불이 나기 직전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사다리를 타고 2층 누각 안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사다리 두 개가 화재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식반은 이에 따라 철제 사다리 2개와 라이터 두 개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들로 볼 때 숭례문 화재가 방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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