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한창인데요, 벚꽃이 절정에 달해 마치 함박눈이 내린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고 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해시로 들어가는 길목, 산이며 시가지며 할 것 없이 온통 벚꽃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활짝 핀 벚꽃은 마치 함박눈이 내린 것처럼 세상을 하얗게 물들였습니다.
만개한 벚꽃의 유혹을 견디지 못한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여좌천 일대, 바람에 날리는 꽃 잎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이혜경, 부산시 남구 문현동]
"올 때마다 색다른 거 같고요. 데이트 장소로는어떤 돈을 주고 하는 것보다 더 멋진 그런 추억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벚꽃 터널로 유명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는 수령이 60년이 넘는 나무들이 대부분이라 크고 풍성한 벚꽃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벚꽃 나들이,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뷰:허준호,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가족 단위로 놀러 오니까 벚꽃도 만개하고 참 보기 좋습니다. 놀기도 좋고 가족끼리 나오니까 즐겁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진해에서는 요즈음 사람은 꽃에 취하고 꽃은 사람에 취해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