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쇠고기 수입 반대 거리시위와 관련해 공안대책협의회가 긴급 소집되고 촛불집회 주최자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예정돼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박조은 기자!
공안대책협의회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떤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까?
[리포트]
이번 회의에는 촛불 거리시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청과 노동부, 공안담당 검찰 등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 엄중 처벌한다는 기본방침을 확인하고 수사기준과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안대책협의회는 주요 공안사건이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끼리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기구로 지난 2006년 평택 미군기지이전반대 폭력사태 등과 관련해 개최된 적이 있습니다.
관련자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불법 집회를 주최한 혐의 등으로 박원석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비롯한 10명에 대해 오늘 안으로 출석요구서를 발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일부터 어젯밤까지 스무 차례 개최된 촛불 시위와 거리시위를 주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공안 당국의 방침 강경한데요, 오늘도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죠?
[답변]
오늘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또다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당국의 강경방침에 대한 반감이 강한데다 정부 고시도 임박해 오늘도 수천 명이 참가해 거리 시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대규모 경찰병력을 배치해 시위대의 정부청사 진입이나 청와대 방면 진출을 차단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경찰청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와 촛불 문화제 불허를 요구하는 집회 동시에 열려 한 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다행이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도로를 점거하고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벌인 29명이 추가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장애인 1명은 훈방되고, 나머지 28명은 시내 4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흘동안 계속된 거리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된 인원은 모두 98명이며 훈방되거나 불구속 입건된 사람을 제외한 60명이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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