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주 이재민 발생...비 피해 잇따라

2008.07.24 오후 04:59
[앵커멘트]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인천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어젯밤부터 쏟아진 비로 이재민까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중계 리포트]

경기도 일대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에서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경기도 파주시 금천 1동 면산마을에 있는 주택과 인근 어린이 집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고, 지금은 마을회관에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재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하는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경기도 양주시 용암리 요암천 상류에 있는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55살 유 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유 씨가 공장에 설치된 배수장비의 수중모터를 점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주택가의 뒷산 흙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주택가 뒷산 흙이 옹벽 위로 쏟아져 내리면서 3층짜리 빌라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층에 매몰됐던 37살 이 모 씨 등 7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이 가운데 77살 서 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골목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도 흘러내린 흙더미에 파손됐습니다.

인천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화물터미널의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어젯밤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어젯밤 11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 항공화물터미널의 지붕 일부가 무너지고, 철골 벽면이 15도 정도 기울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에는 경기도 안성시 용두리 38번 국도 근처에 있는 배수구가 물에 넘치면서 자동차 정비 공장과 주택 등 10여 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로 인해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 있는 평택대학교 앞 양방향 도로 50여 m가 통제됐지만, 현재는 소통이 모두 재개된 상태입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통북하천의 물이 불어나 근처에 주차돼 있던 차량 5대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영종도에서는 집중호우에 낚시꾼 4명이 실종됐다 구조됐습니다.

낚시꾼들은 어제 오전 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다 표류해 긴급 구조 요청을 했지만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구조가 지연됐습니다.

[질문]

동부간선도로 통제가 모두 해제됐는데, 추가 통제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답변]

경찰은 시시각각으로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예보와 한강홍수통제소의 중랑천 수위, 그리고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의 강우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새벽 6시 55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까지 전구간의 교통을 통제했다가 오전 10시부로 모두 재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중랑천 월릉교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