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북부 침수피해 잇따라

2008.07.24 오후 08:59
[앵커멘트]

경기 북부 지역은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지대의 일부 가구는 침수돼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해서 지금 이 시각 경기 북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순욱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중계 리포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던 굵은 빗줄기가 지금은 잠시 잦아들었습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경기북부 지역에 내린 평균 강우량이 160mm입니다.

우리나라 년중 강우량이 1,300mm인 점을 감안하면, 1년동안 내릴 비의 10% 이상이 쏟아져 내린 셈입니다.

이렇다보니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곳곳에서 주택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파주시 금천1동 면산말에서 주택 14채가 침수됐 주민 39명이 마을회관과 이웃집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지역이 저지대인데다 배수 시설이 빗물의 양을 감당하지 못해 일부 하수구가 역류되면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시각 현재 소방차 2대와 펌프 30여대를 동원해 금촌동 면산말 일대 빗물을 퍼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누전 사고의 위험 때문에 2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도로침수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제2청 소방재난상황실에 접수된 주택 침수피해 건수를 보면 의정부 6세대, 고양시 6세대 ,동두천 3세대, 남양주 3세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시각 경기도 서쪽지역은 오후 5시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됐고 경기 동쪽 지역만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기도 소방방재본부는 신속한 대피가 가능한 낮시간대보다 밤 시간에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며 오늘 밤 비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곡릉천 하류에서 YTN 황순욱[hw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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