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GS칼텍스 정보 유출 수사...고의 유출시 형사처벌

2008.09.06 오전 09:05
[앵커멘트]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자료가 보너스카드 회원 명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인 유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고의 유출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거리에서 발견된 DVD 안에 들어있던 1,1000만여 명에 이르는 개인정보는 GS칼텍스 보너스 카드 회원 데이터베이스에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S칼텍스 측은 DVD에 담긴 엑셀 파일을 회사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한 결과 98%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부 자료와 다른 부분 2%에 대해서는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직원은 모두 12명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회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담당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개인정보가 회사 실무자의 고의나 과실로 유출됐는지, 또는 외부 침입자의 해킹으로 인한 것인지 등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해킹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자료를 굳이 엑셀 파일로 바꿔 저장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고의적인 유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고의적인 범행으로 확인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관련자를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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