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모습 드러낸 한국형 기동헬기

2009.01.07 오전 02:39
[앵커멘트]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기동헬기가, 최종조립만을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기동헬기가 시험 비행에 성공하면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도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경남 진주서경방송 박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의 한국형 기동헬기가 마침내 골격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6년 한국형 기동헬기 개발사업, 이른바 KHP사업을 시작한 지 2년 6개월 만입니다.

길이 15m, 높이 1.9m 크기의 시제1호기는 현재 설계를 끝내고 카이 본사에서 동체 최종 조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군용 헬기 보유국가지만 그동안 자체 개발한 헬기가 없었습니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헬기도 대부분 도입한 지 30년 이상 지났습니다.

시제1호기가 갖는 의미는 그래서 더 큽니다.

[인터뷰:황용주, KHP 프로젝트 매니저]
"노후화된 헬기를 교체하는 문제가 가장 시급합니다. 2012년부터 헬기를 적기에 공급하면 향후 30년 이상 독자적인 힘으로 후속 군수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KHP 사업이 가져올 산업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헬기 수요가 세계적으로 2만 2,0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민간 헬기는 물론 한국형 공격 헬기 개발도 가능해집니다.

[인터뷰:양준호, KHP 프로그램 디렉터]
"여기에 무장을 붙이게 되면 공격형으로도 개발이 가능합니다, 한번 만들어 둔 것을 기반으로 여러 목적의 헬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카이는 오는 7월쯤 시제1호기에 대한 지상 시험에 들어가 이상이 없을 경우 2011년부터 초도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SCS 뉴스 박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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