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봄바람 난 상춘객들 신바람 난 휴일!'

2009.04.05 오후 04:49
[앵커멘트]

식목일이자 한식인 오늘 포근한 봄날씨 덕에 바깥 활동하기에 제 격이었습니다.

도심 근교의 공원묘지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산수유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휴일을 보냈습니다.

헬기를 타고 둘러본 휴일 시민들의 표정, 이승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헐벗은 산등성이에 따뜻한 봄의 전령이 찾아왔습니다.

황량해 보이기까지 하는 민둥산에 새로 뿌리를 내리게 된 백합나무 묘목은 모두 3,000본.

고사리 같은 손에 삽을 들고 나무심기에 나선 아이들은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나무 심기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묘목이 울창하게 자라나기를 기원했습니다.

도심 근교 공원묘지에는 한식을 맞은 성묘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겨우내 무성해진 잡초와 묘소 주변을 정리하며 한식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노오란 산수유 꽃이 겨우내 숨겨뒀던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아이와 함께 봄 마실에 나선 가족들은 짙은 산수유 향기에 한껏 취해봅니다.

올망졸망 꽃잎을 내밀기 시작한 벚나무와 산수유 나무 사이에서 상춘객들은 봄날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분홍빛 진달래 꽃은 봄날 산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진달래 꽃 등산로를 따라 한적한 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의 표정은 신바람으로 가득찼습니다.

봄 맞이에 나선 농민들의 손길은 한결 바빠졌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서 바삐 움직이는 농민들의 모습은 봄날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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