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 10분 쯤 대전시 법동 동부경찰서 1층 여자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최 모 전경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31살 이 모 씨로 밝혀졌으며 어젯 밤 10시 20분 쯤 검정 비닐봉투를 들고 경찰서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씨는, 화장실 칸막이 윗부분에 스카프로 목을 맨 상태였으며 옷 위에서 '경찰은 나쁜 사람들, 바보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나왔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 다른 경찰서에서 절도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적이 있고, 4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집에서 가정 형편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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