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예인선 노조 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사 양측이 선사별로 개별협상에 나서 일부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노조 인정을 근간으로 하는 기본협약 체결에 원론적인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6개 선사가 회사별로 큰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어 완전 합의까지는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7일) 열린 두 차례의 개별 협상에 이어 다음주까지 나머지 선사들과도 각각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기본 협약서 체결을 요구하며 지난달 7일 시작된 예인선 노조의 파업은 노사 양측의 지루한 줄다리기 속에 한 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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