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호랑이' 문화 컨텐츠 개발 본격화

2009.09.28 오전 09:11
[앵커멘트]

호랑이는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국의 상징물로 조상들 사이 널리 알려져 왔는데요, 서울 종로구에서는 호랑이의 이같은 특성을 되살려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C&M 방송 이신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포효하고 있는 호랑이.

금방이라도 달려들것 같은 위협적인 모습이지만 우리조상들의 삶에 있어 호랑이는 사나운 맹수 그 이상의 의미었습니다.

각종 설화와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의 모습은 인간을 등에 업고 산수를 누비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희화화되기도 합니다.

[인터뷰:김기혁, 화백]
"더불어서 살아온 문화가 그렇게 됐어요. 반만년동안 호랑이하고 축적됐지 문화가. 근래만 호랑이가 소원하고 그렇지. 젊은 사람들한테"

이처럼 우리 민족의 생활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호랑이를 문화 컨텐츠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종로구에서 시작됐습니다.

일명 호랑이 CT사업입니다.

CT사업이란 문화와 기술을 통합한다는 뜻으로 문화 콘텐츠 기획과 상품화 등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모든 형태의 기술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인터뷰:김주회, 종로구청]
"내년도가 호랑이해기 때문에 우리 인왕산이 옛날부터 인왕산 호랑이로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종로구와 인왕산을 연결하고 호랑이해와 종로구를 연결시키는"

호랑이 CT사업단은 앞으로 역사가 풍부한 지역 특성과 호랑이를 접목시킨 관광코스를 만들고 각종 관광상품도 개발하는일 등을 하게 됩니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우리 민족의 삶속 잊혀졌던 호랑이의 상징성을 되살릴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오는 30일까지 구청 정문과 로비에서 어가행렬도 등 설화와 호화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습니다.

종로구는 오는 12월 제 2차 설화 호화전을 여는 등 호랑이를 중심으로 한 문화 컨텐츠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C&M 뉴스 이신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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