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고래수족관이 울산에 만들어지는데요, 이틀 동안의 특급 수송작전 끝에 수족관의 주인공, 돌고래 두 쌍이 일본에서 왔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돌고래 4마리가 대형 수족관에서 유영하고 있습니다.
암수 두 쌍인 이 돌고래는 주로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큰 돌고래로 나이는 4살에서 10살 사입니다.
길이 3m, 우리나라 근해에 서식하는 소형 고래류보다는 몸집이 조금 큽니다.
이 돌고래는 이틀동안 일본에서 1,500km거리를 내달려 이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이 돌고래는 익사 위험을 없애기 위해 반쯤 물에 잠긴 상태로 특별기를 타고 왔습니다.
특히, 스트레스에 예민한 동물이어서 진정제와 항생제를 맞았으며, 육로 이동 때에는 진동 없는 컨테이너로 조심스럽게 수송했습니다.
시간 시간 건강상태를 검사하는 수의사와 사육사 등 5명의 밀착 간호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슬기, 돌고래 조련사]
"무진동 차량에 돌고래 컨테이너채로 실어서 몸이 마르지 않도록 샤워링설비로 몸에 적셔주고, 조련사와 수의사와 함께 관리를 하면서 울산에 도착했습니다."
이 돌고래들은 일본 고래의 도시 와카야마현 '타이치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살았습니다.
이 돌고래 가운데 한 쌍은 타이치에서 기증 받았으며, 다른 한 쌍은 1억 2,000여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울산 남구청은 고래생태체험관이 완공되는 다음달 말쯤, 돌고래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남구청장]
"장생포 명예동민으로 위촉할 생각이고요, 그와 더불어 고래 한 마리 한 마리마다 주민등록증도 부여할 계획입니다."
일본에서 이사 온 돌고래는 고래바다여행선과 함께 고래의 도시 울산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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