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풍요로움 가득한 가을빛 들녘

2009.10.18 오후 02:58
[앵커멘트]

이제 농촌 들녘을 가보면 황금색으로 변해서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는데요.

수확의 풍성함이 가득한 농촌 휴일 표정을 허성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볕에 곡식은 황금 물결을 이루며 알알이 여물었습니다.

가을 바람이 스쳐가는 벼이삭은 청명한 하늘과 맞닿아 한 폭의 그림을 자아냅니다.

농민들은 만추의 들녘에서 잠시나마 땀흘린 보람을 느껴봅니다.

[인터뷰:양판식, 벼 재배 농민]
"작년에 대풍이었는데 금년에도 일기가 여름에는 좋지못해도 가을 날씨가 상당히 좋아서 대풍일 것 같습니다."

떨어진 쌀값이 걱정이지만 쌓여 가는 가마니를 보면 마음은 한없이 넉넉해집니다.

가뭄과 무더위를 이겨내고 발그레한 빛깔, 고운 옷으로 갈아 입은 감도 풍년 가을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예병태, 감 재배 농민]
"9월에 온도가 높았기 때문에 예년보다 한 열흘 가까이 수확이 빨라졌어요. 감도 당도도 있고 기쁨도 더 좋습니다."

감이 가득 담긴 바구니마다 가을의 넉넉함이 묻어납니다.

깊어지는 가을 농촌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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