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행하며 늦가을 정취 만끽

2009.11.07 오후 05:06
[앵커멘트]

이달들어 첫 주말인 오늘 강원도 춘천 근교에 있는 폭포를 찾은 관광객들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낙엽 쌓인 산책로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산의 정취를 흠뻑 느꼈습니다.

홍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이 깊어 가는 춘천 근교의 한 관광지가 산행에 나선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곱게 물든 단풍잎이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듭니다.

폭포로 가는 길은 마사토와 황토를 섞어 포장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산책로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정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예전에는 도로에 자갈도 많고 힘들었는데 친환경 소재로 주변정리도 잘되고 낙염은 떨어졌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봉화산의 명소인 높이 50m의 구곡폭포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관광객들은 하얀 물보라를 날리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폭포를 지나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며 등반의 묘미를 만끽합니다.

숨이 턱에 차고 땀은 등을 적시지만 정상을 향해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에서 산행의 즐거움이 묻어 납니다.

[인터뷰:한희남,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힘들어서 올라오기 싫었는데 오고 나니까 기분도 좋고요, 이렇게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하니까 피로가 가시는 것 같아요."

고즈넉한 산골마을 맛집을 찾은 관광객들은 산채비빔밥과 닭볶음탕 등 토속음식을 먹으며 산행으로 지친 몸을 달랬고, 뒷뜰에 마련돤 공터에서는 족구경기를 하며 친목과 우의도 다졌습니다.

이처럼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진 관광객들은 푸짐한 고향의 맛으로 배를 채우고 다양한 볼거리로 눈을 채우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YTN 홍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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