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논란 여전'...주요 쟁점은?

2009.11.10 오전 12:00
[앵커멘트]

4대강 사업은 시작됐지만 논란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논란의 쟁점을 이대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축적한 환경부 자료를 근거로 했고 올해 초부터 환경평가단을 운영해 만들어진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 반대 측은 넉 달 만에 만들어진 졸속 평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국토해양부 자료에 대한 타당성 검증도 거치지 않는 등 환경부가 본연의 임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4대강 사업 구간에 설치되는 보는 모두 16개.

환경부는 보가 물을 가둬 물의 양이 많아지고, 수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수질에 큰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는 있지만, 반대 측은 보의 운영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질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엉터리라고 비난했습니다.

환경부가 내놓은 주요 오염 대책은 흡입식 준설 장비와 오탁 방지막 설치.

그러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흡입식 준설선은 국내에 몇 대밖에 없고 오탁 방지막 등의 저감 효율은 30% 정도에 불과하다며 환경부가 오염 방지 대책을 과대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사 구간의 습지는 100곳,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곳이 영향을 받습니다.

환경부는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는 최대한 유지하고, 84개의 습지를 새롭게 만들면 생태 환경은 더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보전 대책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 개선이냐? 아니면 환경 재앙이냐?

여전히 논란은 거친 파도처럼 일고 있는 가운데 4대강 사업은 닻을 올렸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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