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오지 않았지만 연탄값이 오르면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걱정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단이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CJ헬로비전 충남방송 박건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시 부석면사무소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연탄을 나르면서도 힘든 기색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서산시 부석면의 한 허름한 농가.
일흔을 훌쩍 넘은 박 모 할머니 댁입니다.
박 할머니는 추운 겨울에 연탄값도 올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연탄 한 장은 지난 11월 1일부터 500원 가량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 비해 무려 20% 이상 오른 가격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겐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웃들의 작은 도움이 큰 사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박 모 할머니, 충남 서산시 부석면]
"연탄값이 올라서 안그래도 걱정이었는데 정말 너무 좋죠."
지난 2004년부터 서산시 농업인단체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관내 200여 가구에 연탄을 배달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후원이 적어 많은 양을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인터뷰:신준범, 서산시의원]
"올해는 경제가 어려워서 4만 장 밖에 전해 드리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추운 겨울, 온기 없는 방에서 추위와 외로움으로 움추러들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은 따뜻한 온기와 함께 외로움을 달래주는 사랑으로 싹트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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