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오후 경기도 시흥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시내 일부와 인천 부평과 경기도 광주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8분 쯤.
경기도 시흥의 한 전자제품 매장 직원들이 혼비백산 놀라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1~2초 동안 진동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진열해 뒀던 MP3 플레이어 등 소형 가전제품들이 흐트러질 정도였습니다.
[인터뷰:김태응, 매장 직원]
"1톤 트럭이 저희 매장 벽을 부딪히는 것처럼 큰 진동과 함께 소리가 나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3.0 정도.
규모 3.0은 민감한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진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양천과 은평구 등 서울 시내 일부와 인천 부평과 경기도 광주에서도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정애선, 서울 자양동]
"약간 저 혼자 현기증 난 것 같기도 한데 무엇인가 움직이는 듯한, 약간 옆으로 지하철이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지진이 발생한 경기도 시흥시와 인근 안양시의 소방서와 경찰서에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시민들은 지진 발생 소식을 듣고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YTN 염헤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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