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 경비함정이 목포해경에 배치됐습니다.
첫 취항 현장을 HBC호남방송 강성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3,000톤급 규모의 다목적 경비함 '태평양 9호가' 서남해안 해상치안을 위해 닻을 올렸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자동차 원리를 착안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탑재한 함정입니다.
[인터뷰:정병호 경감, 태평양 9호 기관장]
"유류절약과 저탄소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는 이 함정건조는 우리나라에서 타 해군이나 기타 여러 어느 기관 중에서도 처음으로 건조되어서..."
태평양 9호는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12노트 이하의 저속에서는 자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활용하고 고속에서는 4개 엔진에서 경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동급 함정보다 연간 25%가량의 연료를 아끼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10톤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원격응급의료시스템 구축으로 응급 상황 시 긴급 수술도 가능합니다.
[인터뷰:김문홍 경정, 태평양 9호 함장]
"우리함은 하이브리드 형 체계를 갖춘 최신예 경비함으로서 입체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해양 주권 수호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총 길이 112.7m 최대 속력 28노트를 자랑하는 태평양 9호는 40mm자동포와 40노트급 고속단정이 장착돼 불법 중국어선 단속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HBC 강성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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