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성폭력 범죄자의 20% 이상이 대졸 이상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강력범죄에 비해 고학력자 비율이 두 배나 높게 나왔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작년 성폭력행위를 저지른 범죄자 다섯 명 중에 한 명은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성범죄자 만 3,000여 명 가운데 2,700여 명, 20.2%나 됐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34.4%로 제일 많았고 다음은 중학교 졸업자 10.5%, 초등학교 졸업 이하는 5.8%였습니다.
성폭력 범죄자 가운데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비율은 2001년 21.6%를 기록한 이래 2008년까지 꾸준히 20%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강력 범죄의 경우 재작년 기준으로 살인은 13%, 강도는 10.9%, 방화는 9.3%만 대졸 이상 학력이었습니다.
성폭력 범죄의 경우에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두 배 정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같은 통계는 법무연수원이 지난해 펴낸 '2009년 범죄백서'에 나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범죄가 빈곤이나 폭력성보다 왜곡된 성의식이나 남녀 관계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은경 박사는 우리 사회에 양성간의 존중 의식이 부족하고 고학력자도 예외가 아니라며 이에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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