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당시 강제동원됐던 조선인 선거인명부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위원회는 패전 후 일본이 중의원 선거를 대비해 실시한 유권자 조사에 홋카이도 탄광으로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기록이 포함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권하조서'라는 제목의 문서에는 당시 홋카이도의 가야누마 탄광에 강제 징용됐던 조선인 350여 명의 이름과 본적, 생년월일 등의 기록이 담겨있습니다.
위원회는 문서에는 만 25세 이상의 남자만 기록돼 있지만 당시 홋카이도청 등에서 펴낸 자료들을 보면 조선인 노무자는 1,000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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