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박영준 전 차관을 오늘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차관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이 불거진 2010년 당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재직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공직윤리지원관실로부터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는지, 비선 보고라인의 윗선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최종석 전 행정관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2010년 7월 7일, 박 전 차관이 차명폰으로 최 전 행정관과 통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에게 불법 사찰과 증거인멸에 대해 확인할 게 많다며 한 두 차례 더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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