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 5일 근무제가 이제 많은 곳에서 정착됐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근무 시간이 줄어든만큼 여가가 늘어서 취미활동을 즐기는 사람도 늘어났을 것 같은데요, 현실은 반대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죠.
한국리서치가 11살부터 64살까지 도시 거주자 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취미가 없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지난 2006년에는 10%에 그쳤지만 그 뒤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19%까지 올라 6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럼 취미가 없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성별로 보면 여성이 22%로 남성보다 많았고요, 나이가 많을수록 취미가 없는 비율이 높아져 50대 이상에서는 26%로 나타났습니다.
직종별로는 주부가 26%, 블루 칼라 노동자가 23%로 취미가 없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종합해보면 소득이 낮거나 사회 활동이 적은 경우 취미도 갖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인데요, 불경기가 되면 가장 먼저 취미활동 관련 소비부터 줄이는 게 보통이죠.
또, 야근과 휴일 근무 등으로 노동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취미를 즐길 만한 여유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요, 국민소득은 늘고 있다지만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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